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일을 맞아 지난 26일 구미시 상모동의 박 전 대통령 생가와 문경시 청운각에서 28주기 추도식이 각각 열렸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 주관으로 열린 구미 추도식에는 김관용 경북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전국에서 온 1000여 명의 추모객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생가 분향소에서 열린 추모제에 이어 일반이 참석한 추도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헌화와 분향을 하며 박 전 대통령을 기렸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힘들었던 시절을 놀라운 리더십으로 살림살이를 눈부시게 일궈놓은 박 전 대통령을 기리게 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문경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시절에 4년간 하숙했던 문경시 문경읍 청운각에서도 당시 제자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식이 열렸다.
추모객들은 박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문경을 방문했던 장면을 담은 VTR을 보며 고인에 대한 정을 나타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추모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위대했던 생애와 거룩한 뜻을 조용히 되새기면서 문경새재 옛길을 아름답게 지키고자 한 그 말씀도 함께 회상하자”고 말했다.
구미·문경/나영철·전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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