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노조원·농민, 버스-트럭 동원 상경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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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노조원·농민, 버스-트럭 동원 상경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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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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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대구경북 교통 대란
경찰,49대(1360명)차단-충돌
 
 11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범국민행동의날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을 시도하던 대구·경북지역 농민과 민노총소속 노동자들이 포항·경주 등 도내 18곳에서 버스와 화물차량 등을 이용해 상경하려다 경찰이 원천봉쇄하면서 마찰을 빚었다.
 이바람에 경부고속도로와 88고속도로 진입을 통제하면서 포항과 경주 등지 도내 시·군마다 경찰과 시위대들이 대치, 간선도로가 점유당하면서 각 방면을 운행하는 정기버스를 비롯, 휴일 행락차량들이 시가지 골목길 등으로 우회운행하는 등 교통이 장기간 통제되면서 하루종일 교통대란을 유발, 시민들과 바같나들이객 들이 발이 묶이는 등 고통을 겪었다. 대구와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경주, 포항, 구미, 경산, 안동 등지 도내 18곳을 경찰력으로 사전 봉쇄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현재 상경투쟁길에 오른 버스 33대와 시위에 참가한 농민 등 1225명을 귀가조치시키고 도심 시가지나 도로IC 등 일대를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135명과 대치, 상경투쟁을 막고 있다. 대구에서는 노동자 등 860명이 버스 25대를 동원해 상경을 시도하다 경부고속도로 진입로에서 경찰이 차단, 상경투쟁을 막았다.
 상경투쟁에서 경주는 노조원 등 160명이 버스 4대를 타고 상경하다 경찰이 저지하면서 시위대가 도심 용강동 사거리를 점거해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바람에 포항과 서울,부산 등지를 운행하는 정기버스를 비롯, 승용차 등이 도심 골목길 등지를 우회운행하는 사태를 유발,승객들이 엄청난 고통불편을 겪었다.
포항에서는 민노총 노조원 등 160명이 버스 6대를 타고 상경을 시도하다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김장욱·정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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