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장학재단 설립은 지역 명문고 육성을 통한 우수인재 양성과 우수학생 타지역 전출을 막기위해 지난해 11월 장학회 설립 기본 계획을 수립한 뒤, 올해 초 예천군민 장학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예고와 예천군의회 심사의결을 거쳐, 지난 4월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구성을 마쳤다.
군은 올해 당초 예산에 장학재단 출연금 15억원을 확보하고, 오는 2010년까지 4년간 총 100억원(군비 50억, 군민 및 출향인 기관단체 등 50억원)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키로 하는 등 장학재단의 정관과 법인 명칭을 마무리 짓고 설립 취지문도 채택했다.
그러나 `2007 예천 곤충바이오 엑스포’와 군민제전 등 각종 행사 준비로 인해 발기인 총회를 마친 지 6개월이 지나도록 장학회 임원 선출도 하지 못하고 올해 추진키로 한 사업 및 군민과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모금키로 한 장학 기금 모금 활동은 시작조차 하지 못해, 장학 재단 설립에 크게 기대해 온 군민들의 애를 태워 왔다.
이에 군은 지난 2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군내 주요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예천군민 장학회’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장학재단의 운영 방안과 장학금 모금 방법 등 향후 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수남 군수는 “이번 장학 사업의 목적은 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범군민적 차원에서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군민들은 물론 출향인들이 적극적으로 동참 할 수 있도록 참석자들이 장학금 모금 활동에도 힘을 합쳐 달라”고 당부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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