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 재선거가 초반의 균형을 깨지 못하고 시소게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불법 선거를 막기 위해, 영천 선관위와 경찰이 막판 점검에 나서고 있다.
후보 등록이후 이어져 온 판세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어느 후보도 앞서지 못하고 막판까지 우열을 가릴 수 없이 혼미한 상황이 오자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위해 마지막 피치를 올리고 있다.
이렇게 선거 운동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불법선거운동의 현장을 목격 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성 제보가 이어지고 있고, 음해성 폭로도 나오고 있으나, 선관위가 확인 결과 뚜렷한 혐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한나라당의 무 공천에 따른 뚜렷한 주자가 없이 진행되고 있는 영천시장 재선거전은, 씨족에 호소하고 지연에 기대는, 전형적인 비효율적인 선거전으로 진행이 되고 있어, 뜻있는 시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들 대다수는 “결국 돈 선거로 흐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거론하며 “돈 선거는 필히 선거후의 후유증을 불러 오게 마련이고 이것이 지금의 영천의 계속되는 재보궐선거를 불러 온 것이 아니냐.”고 불법선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러한 가운데 영천선거관리 위원회는 투표일을 이틀 앞둔 17일 영천 오일장이 열리고 있는 재래시장에서 `돈선거 불법 선거와의 전쟁 선포식’을 갖고 불법 선거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영천경찰서도 315 전경대를 포함 가동 경찰 병력을 모두 동원해 감시에 들어 갔다. 영천/기인서기자 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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