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란
예고도 없이
후두두 빗줄기
땅바닥에서 튀어 오르며
난타를 친다
번쩍이는 조명 아래
사물놀이패 우르릉 다가오고
관객 없어도
들썩들썩 신이 난 세상
음률에 몰입될 즈음
막 내리는 공연장엔
쌍무지개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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