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강’…한반도 상륙 유동적
![30일 오후 3시 기준 태풍 힌남노 예상 이동 경로(기상청 제공)](/news/photo/202208/492951_256187_4440.jpg)
예측모델마다 강도와 통과 지점이 다르긴 하지만 태풍 안전반원 영향 등으로 제주와 남해안엔 금요일인 9월2일부터 비가 오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30㎞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시간당 32㎞ 속도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45h㎩, 최대풍속은 초속 45m(시속 162㎞)다. 강풍 반경은 300㎞다.
올해 우리나라 인근을 지나친 태풍 중 강도 ‘매우 강’은 힌남노가 처음이다. 중, 강, 매우 강, 초강력 중 위에서 두 번째 강도로 최대풍속이 초속 44m(시속 158㎞)~54m(시속 194㎞)일때 해당한다.
이 태풍은 서진을 계속하다 다음 달 3일 오전 9시 북북서진으로 방향을 틀겠다. 이때 위치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20㎞ 지점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50m(시속 180㎞)다. 강풍 반경은 400㎞다. 이후 4일 오전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19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전망이다. 이때 제주 서귀포와 직선거리는 약 900㎞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상륙 가능성은 미지수다. 현재로선 북상을 거듭하다 오른쪽으로 더 꺾어지며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 대한해협을 지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다만 이는 서쪽 티베트고기압 확장 정도에 따라 다소간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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