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만에 28억여원 징수
김천시에서는 수년간 누증된 체납세 징수를 해 연초부터 강력한 체납세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월말까지 징수실적을 보면 지방세 18억7000만원, 과태료를 포함한 세외수입 9억7000만원 등 총 28억4000만원을 징수해 2개월의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징수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매 분기 총 체납액(지방세 및 세외수입 186억원)의 30% 이상을 정리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시장특별지시로 정리계획을 시달해 시 산하 전 공무원이 밤낮을 가리지 않는 납부독려와 징수활동을 벌인 결과다.
특히 헌법 제38조에 명시된 납세의무 이행을 계도함과 동시에 전 시민을 대상으로 김천시의 체납규모 등을 홍보함으로써 체납자의 자진납부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시는 경기부진에 따른 기업체 부도 및 행방불명, 사망 등으로 인해 그동안 해결방안이 없었던 고액, 고질 체납세의 특별정리를 위해 지난 1월25일 징수 기동팀을 신설 운영해 전방위적인 징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체납세의 38%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 매주 2회 이상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통해 541대를 영치했으며, 3월부터는 야간 불시 영치활동을 강력히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표창, 위원회 위촉, 인허가, 보상금, 보조금, 각종 사회단체 보조시에는 구성원의 체납여부를 조회, 체납자는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성실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조세 형평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3월 3일(월) 개최된 정례석회에서는 1/4분기 목표를 조기 달성한 징수우수 읍면동(최우수:대항면, 우수:농소면, 장려:부항면)에 대해 박보생 김천시장이 직접 시상을 함으로써 직원 사기 진작과 노고를 격려했다.
박보생 시장은 체납세관련 읍면동 담당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면서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고질체납세 일제 정리를 위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징수의지를 가지고 연내 체납세 일소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천/유호상기자 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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