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개심사지 오층석탑 배수로 및 주변정비 현장 검토
  • 유상현기자
예천군의회, 개심사지 오층석탑 배수로 및 주변정비 현장 검토
  • 유상현기자
  • 승인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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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예천군 의회 임시회 주요 사업장 현장을 방문 중인 의원들은 국보 승격을 앞두고 있는 개심사지 오층석탑 배수로 및 주변 정비 현장(예천읍 남본리 200-3번지 일원)을 방문해 현장의 문제점과 주변 환경 정비를 지시했다

이 사업은 배수로 및 주변 정비를 통해 체계적으로 문화유산을 관리·보호하고 지역 주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역사 문화 유적지를 조성하여 문화재의 가치를 높이고자 시행됐다. 국비 98억 7천만 원, 도비 12억 9,900만 원, 군비 26억 3,100만 원으로 지난 2011년 공사를 시작해 2024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향순 의원(예천읍)은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주변지역의 난개발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지대에 점점 고립되고 배수시설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매년 침수피해를 입어왔다”며 “3개의 배수 펌프장을 설치 완료한 만큼 저·중·고 수위에 따라 펌프장을 잘 운영해 장마 등 집중호우가 발생하더라도 더 이상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병욱 군 의장(지보면·풍양면·용궁면·개포면)은 “주변 상가를 포함한 흉한 모습의 미관을 커버할 수 있는 조경이 필요하다”며 “잔디 광장 등 조경수를 이용해 예천 주민들이 문화제로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심사지 오층석탑이 국보로 승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국보로 승격 후 군 역점사업인 예누리길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하나의 관광지로 구축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와 경관 개선으로 아름다운 예천읍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예천 개심사지 오층 석탑은 2층 기단 위에 5층 몸돌을 올려 만든 높이 4.3m의 석탑으로, 고려 전기의 석탑 양식을 대표한다. 이 탑은 정교하면서도 치밀하게 제작된 탑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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