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재가노인 복지센터 건립
봉화군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주택을 제공하고 나서 새로운 복지사업의 장이 열릴 전망이다.
봉화군은 올해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봉화읍 해저리 58번지 일대에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임대주택 12세대 및 재가노인복지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 착공, 올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자활공공근로사업을 통해 많은 주택 보수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나 대부분 고령으로 인해 사후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을 해소하기 위해 건립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올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에 맞춰 재가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시설로 광활한 면적과 산간 오지에 산재해 있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게 의료서비스와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봉화군이 처음으로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주택을 제공하게 된다”면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독거 어르신들이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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