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전국 최고의 산삼 특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13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군내 해발 400m 고지대에 위치한 22개 산촌마을을 선정해 산삼을 재배, 지역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삼재배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군은 올해부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연중 산삼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해 새해 영농설계교육부터 재배방법, 전자상거래 등을 외부전문가를 초청하거나 자체교육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조만간 산삼작목반을 구성해 농가에 산삼씨를 보급하고 장기적으로 산삼 약초단지도 조성하는 등 `청정삼’을 지역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산삼재배를 위한 조사에서 울릉도가 전국에서 지형이나 토양적 환경에서 산삼 재배에 최적지인 것으로 나타나 산삼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현재 산삼재배단지 조성 세부계획을 마련 중”이라며 “지금까지 주로 산채만 재배해 온 울릉도에 장기적으로 산삼이 특화산업으로 육성되면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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