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최종 담금질을 위해 중국으로 향한다.

대한배구협회는 “이달 초부터 진천선수촌에서 국내 소집훈련을 진행해 온 남자배구대표팀이 23일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떠나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선수단은 오는 29일 결전지인 바레인으로 이동한다”고 22일 밝혔다.

더불어 협회는 AVC 챌린지컵에 출전하는 14명의 최종 명단도 확정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신임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처음에 16명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정지석, 김민재(이상 대한항공), 허수봉(현대캐피탈)을 소집해제 하고 김정호(삼성화재), 차영석(현대캐피탈)을 대체 발탁했다. 이후 15명으로 훈련을 진행한 대표팀 김정호를 제외하고 14명의 최종 명단을 결정했다.

오는 6월 2일부터 9일까지 바레인 마나마에서 펼쳐지는 2024 AVC 챌린지컵에는 총 12팀이 참가, 우승팀에게는 2024 FIVB(국제배구연맹) 발리볼 챌린저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C조에 속한 한국은 인도네시아(6월 2일)와 카타르(6월 3일)를 차례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상위 2팀에 포함되면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2024 AVC 챌린지컵 출전 최종 명단(14명)

△세터 = 황택의(국군체육부대), 한태준(우리카드)

△리베로 = 박경민(현대캐피탈), 김영준(삼성화재)

△아웃사이드 히터 = 임성진(한국전력), 김지한(우리카드), 정한용(대한항공), 이우진(베로발리몬자)

△아포짓 스파이커 = 차지환, 신호진(이상 OK금융그룹)

△미들블로커 =이상현(우리카드), 김준우(삼성화재), 차영석(현대캐피탈), 최준혁(인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