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보면 일원 630만㎡ 규모에 사업비 1조2000억원 투입
신산업 융·복합 기술단지 특성화 목표로 2030년 완료 계획
생산유발효과 37조3148억원·고용유발 15만3700명 기대
대구경북신공항의 배후 첨단산업단지가 될 대구 ‘군위군 첨단산업단지’가 소보면 일원에 약 630만㎡(약 191만평) 규모로 조성된다.신산업 융·복합 기술단지 특성화 목표로 2030년 완료 계획
생산유발효과 37조3148억원·고용유발 15만3700명 기대
시는 오는 2027년 착공에 들어가 TK신공항 개항 예정 시점인 오는 2030년에 맞춰 조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군위군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논의했다.
시는 군위군을 대구 미래 신산업 거점, 대기업 유치를 위한 공간, TK신공항과 연계한 글로벌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용역 최종보고회에선 첨단 산업단지 조성 필요성, 군위군 산업단지 경쟁력 진단, 국내·외 사례와 시사점, 개발 규모와 입지 선정, 개발 구상, 사업 타당성 분석 자료 보고가 이뤄졌다.
시는 이달 안에 기본구상 및 계획 수립을 완료, 용역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위군 소보면 일원에 들어서는 첨단산업단지는 약 630만㎡(약 191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서군위IC와 가까워 교통 여건이 뛰어나며, 향후 TK신공항 조성 및 그에 따른 도로·철도망 구축으로 국내·외 접근성도 좋아질 전망이다.
또 신공항 예정지와 4km 정도 떨어져 있어 도로망 연결·확충을 통해 항공 물류 수요와 연계한 경제적 효과 창출 등 공항 배후 산단으로서의 입지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군위군 첨단산업단지는 (가칭)‘첨단모빌리티 융복합기술단지’로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등 미래 첨단산업 및 청정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 미래 신산업 융·복합 기술단지로 특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심항공, 자율주행차 등 수소 기반 모빌리티 생산 가치사슬(제조·기술 서비스) 지원 기반 마련은 물론 탄소중립 청정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한 스마트 전력망 시스템 및 기반 인프라도 구축한다.
첨단 모빌리티 관련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지원, 제조업 파운드리 공급을 통해 공항 조성 시점에 항공 물류를 활용한 미래 첨단업종(ABB, 반도체, UAM 등)의 대규모 투자도 이뤄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군위군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약 1조2000억원 정도의 총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공영개발을 중심으로 하되 일부 구역에 원형지 공급 방식을 병행, 수요자 맞춤형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본계획 수립 완료 후 사업시행자가 정해지면 사업 타당성 분석·검증 및 산업단지 계획 수립, 관련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27년부터 보상 및 공사에 들어가고, TK신공항 개항 시점에 맞춰 첨단산업단지를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군위군 첨단산단 조성으로 △약 37조3148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약 15조3792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15만3700명 정도의 고용유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군위군에 대구 미래 100년을 책임질 미래 첨단산업 입지 마련으로 ‘대구 굴기’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TK신공항과 연계한 배후 첨단산업단지를 신속 조성해 첨단 대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의 든든한 토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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