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나눔의 시작 ‘사랑의 온도탑’ 불 밝혔다
  • 김무진기자
대구시, 나눔의 시작 ‘사랑의 온도탑’ 불 밝혔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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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62일간 대장정 돌입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서 출범
올해 목표액 106억2000만원
지난해比 6억2000만원 늘어나
복지 재원 수요 증가 따라 책정
12월 1일부터 62일간 대구 ‘사랑의 온도탑’ 불이 밝혀져 기부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나눔 대장정에 들어간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대구공동모금회)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달 간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캠페인 슬로건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대구를 가치있게’로 기부 참여를 통해 나뿐만 아니라 삶의 터전인 우리 지역 사회의 가치를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대구공동모금회는 62일간 모금 목표액을 106억2000만원으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목표액 100억원보다 6억2000만원 늘어난 규모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민간 복지 재원 수요가 더 늘어나는 점을 감안, 목표액을 높였다.

올해 모금액은 1억620만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을 통해 시민들에게 매일 제공된다. 대구 사랑의 온도탑은 동성로 입구광장(옛 중앙치안센터 앞 분수대)에 세워진다.

나눔 대장정의 첫 시작을 알리기 위해 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김수학 대구공동모금회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갖는다. 이어 2일에는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된다.

대구공동모금회는 캠페인 기간 동안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위해 다양한 기부참여 프로그램을 펼친다. 우선 ‘착한대구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대구의 개인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구만의 정기 기부 캠페인이다. 착한일터, 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시민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착한펫’은 지난해 새롭게 론칭한 정기기부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 명의로 기부가 가능하다.

‘나눔리더’는 100만원 이상 기부할 경우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각종 협회·모임 등의 단체가 1000만원 이상 기부액을 3년 내 기탁할 경우 가입할 수 있는 ‘나눔리더스클럽’도 있다.

대구 사랑의열매 대표적 모금 프로그램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현재 대구에선 230여명의 회원이 가입, 활동 중이다.

캠페인 기간 중 기부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사랑의열매 ‘사랑의 계좌’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방송사를 통해 성금 및 물품을 기탁할 수 있다. ARS 기부전화(060-700-0050, 1통화 2000원)로도 기부에 동참 가능하다. 또 은행, 공공기관 등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서도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김수학 대구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변을 돌아보면 나보다 훨씬 힘든 상황에 처한 이웃들을 쉽게 볼 수 있다”며 “기부는 나를 가치 있게도 하지만 지역 사회의 가치를 지켜내는 일이기도 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기부 참여율은 16.1%로 전국 평균인 23.5%를 한참 밑돌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오래 동안 이어져 온 지역 경제 침체에다 부동산 경기 악화 등 영향이 컸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지역 대표 건설기업인 화성산업은 지난해 연말 이웃돕기 캠페인에 참여, 관심을 모았다. 화성산업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기업들은 이웃돕기 캠페인에 참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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