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소득 低시간 `과외교사’ 각광
  • 경북도민일보
高소득 低시간 `과외교사’ 각광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0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업대란속 달라지는 구직풍속

 
    소득수준 높고 수업시간 자유로와 `일석이조’
   `잘 가르친다’ 입소문 나면 몸값 천정부지 솟아

 
 
 고학력자의 좁은 취업문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과외교사가 `고소득, 인기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과외교사의 경우 최근에는 일반 직장인들보다 소득수준이 높은데다 수업 시간의 자유조절로 생활면에서 다소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선호 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22일 포항지역 일부 아파트 밀집지역 주민에 따르면 소위 `잘 나가는 과외교사’의 경우 월소득이 300~400만원에 이르며 여기에 학원강의까지 하게 된다면 수입은 2배 가까이 늘게 된다는 것.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과외교사로 곧바로 뛰어드는 대학졸업생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영어만을 전문적으로 과외하고 있다는 김모(36·여)씨는 “짧게는 영어시험성적 향상이 목적인 학생과 길게는 외국유학까지 생각하는 학생들 위주로 가르치고 있다”며 “1주일에 2회정도 수업을 하며 월 80만원씩의 수업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과외교사의 경우 수업시간 조절을 통해 자신의 시간에 여유를 찾을 수 있으며, 고수익을 보장받을 수도 있어 일반직장을 다니다가 과외교사로 전직하는 직장인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잘 가르친다는 입소문이 나기라도 한다면 해당 과외교사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는 것.
 학원강사와 과외교사를 겸하고 있는 박모(30·여)씨는 “학생의 성적만 올려준다면 출신대학도 그리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며 “일반직장 이상의 수입과 시간조절이 가능한 것이 과외교사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정종우기자 jjo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