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2기 발전위원회 출범
경제·산업·문화 등 여러 분야
동반성장 공동 대응 방안 심의
홍준표 “남부경제권 구축 위한
사업들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
대구시와 광주시가 상호 교류 확대와 함께 ‘달빛산업동맹’ 등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경제·산업·문화 등 여러 분야
동반성장 공동 대응 방안 심의
홍준표 “남부경제권 구축 위한
사업들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
대구시와 광주시는 28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제2기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를 출범, 이 같은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홍준표 대구시장 및 강기정 광주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대구·광주 시장을 비롯해 당연직 위원 6명, 철도·도로·공항 등 SOC·문화체육·CEO·청년·여성·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위촉직 위원 22명(대구·광주 각 11명) 등 총 28명 규모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 및 발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발족한 달빛동맹발전위는 경제·산업·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두 도시의 동반 성장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지원, 민간교류 활성화, 양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심의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달빛동맹발전위는 현재 달빛고속화철도 건설 등 5개 분야, 35개 과제를 추진 중이며, 앞으로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달빛동맹산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도시는 지난 7일 체결한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구체화하고자 양 도시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달빛산업동맹 TF’를 공동 구성, 달빛철도 경유지 지자체와도 협력해 나가는 방안도 적극 강구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남부 거대경제권 중심축이 될 달빛동맹 발전위원회가 새롭게 출발함에 따라 실질적인 효과를 내는 달빛동맹으로 나아 가겠다”며 “광주와 대구는 ‘원팀’으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하늘길(군공항), 철길(달빛철도)을 풀어냈고 이제는 남부 거대경제권이라는 산업동맹의 길에 나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제2기 달빛동맹발전위원회가 대구-광주 두 도시의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와 광주가 힘을 합쳐 거대 남부경제권 구축을 위한 신산업벨트 조성 등 달빛산업동맹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광주시는 지난 2013년 3월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 협약 체결 후 2·28 기념식과 5·18 기념식 교차 참석,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활동 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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