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포스텍·대이동 일원 등 등산로 통제
포항시가 도심에 출몰하는 야생멧돼지 소탕작전에 나선다.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일읍 유강, 포스텍, 효곡동, 대이동, 양학동 일원 등산로를 완전 통제하고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의 추천을 받은 전문엽사로 전문포획팀을 구성, 멧돼지 소탕에 나선다.
지난 3월 초순부터 지금까지 연일읍 유강리와 효곡동, 대이동 주민들로부터 잦은 멧돼지 출몰로 등산객이 공포감을 느끼고 있으며 농경지 피해를 입었다는 민원이 포항시에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 3월 29일에는 연일읍 유강 코아루 아파트 경비실로부터 멧돼지 출현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는 긴급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포항시는 당일 공무원과 산불전문진화대원 등 30여명의 통제요원을 배치키로 했으며, 멧돼지 포획 구역내 시민들의 등산로 이용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명득기자 kim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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