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7명 구속·12명 불구속 입건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아파트 시행사를 상대로 5억여원의 금품을 빼앗는 등 폭력을 일삼은 조직폭력배 19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조직폭력배를 결성하고 아파트 시행사를 찾아가 위세를 가하며 수억원의 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박모씨(46) 등 7명을 로 구속하고 전모씨(27)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 20여명은 2005년 속칭 `신향촌동파’를 결성, 대구 수성구 지산동 모 아파트 시행사 대표 A씨로부터 7차례에 걸쳐 모두 5억600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또 이들은 지난해 7월 대구 남구 봉덕동 한 식당에서 흉기 등으로 다른 조직폭력배를 폭행하고, 2004년부터 최근까지 중구 삼덕동 일대 주점 등을 상대로 보호비 명목으로 3400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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