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개청… 본격 업무 시작
1국 1팀 5명으로 조직 구성
장학·인재양성·평생학습 등
교육 정책·지원 전반적 확대
지난 2009년 설립된 대구 동구교육발전장학회가 15년 만에 (재)대구동구교육재단으로 전환하고, 획기적인 지역 교육 환경 조성을 꾀한다.1국 1팀 5명으로 조직 구성
장학·인재양성·평생학습 등
교육 정책·지원 전반적 확대
대구 동구는 최근 신천동에 건립을 마무리한 대구동구교육재단의 신청사를 4일 개청,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재단은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 교육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재단 신청사는 신천LH아파트 인근 신천1·2동 공영주차장에 인접한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사무실과 상담실, 다목적실을 갖췄다. 도보 5분 거리엔 도시철도 1호선 신천역이 위치한다.
동구교육재단은 1국 1팀 5명으로 조직이 꾸려졌다. 또 전담 공무원 파견 및 직원 신규 채용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동구교육재단은 민선 8기 대표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설립이 추진됐다. 지난 2022년 설립 차당성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장학회를 교육재단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재단 정관 변경 안건을 확정했고, 목적사업을 장학사업 외 인재 양성 및 진로·진학, 교육정책 기획, 평생학습 등 교육 지원사업 전반으로 확대했다. 이어 주무관청 허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올 1월 1일 출범했다.
재단은 적극적인 장학금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달 초 동구경영인협의회와 장학금 정기후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달부터 장학생을 모집해 올해 지역 학생들에게 총 2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교육재단을 ‘제2의 학교’로 만들기 위해 4월부터는 중3 학생 대상의 ‘대학생 학습 멘토링’ 사업을 시작하고, 모든 학년 대상 명문대 투어 및 진로·체험 사업도 수시 운영할 계획이다.
윤석준 대구동구교육재단 이사장은 “교육재단이 비록 작은 규모로 출발하지만 반드시 큰 결실을 맺어 동구를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교육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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