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서 산마늘 채취 60대 남성 추락해 병원 이송
  • 허영국기자
울릉도서 산마늘 채취 60대 남성 추락해 병원 이송
  • 허영국기자
  • 승인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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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입산 불법채취 여부 조사
울릉도의 추운 겨울 눈 속에서 싹을 틔우는 산마늘(일명 명이 나물)이 섬 지역 계곡에 자라고 있다.
울릉도 산마늘(일명 명이 나물)
매년 봄철 울릉도 산마늘 채취 기간에 주민 추락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1분께 울릉군 북면의 한 야산 산비탈에서 임산물을 채취하던 60대 남성이 20m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60대)씨는 오를쪽 발목이 골절되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 씨가 나물을 채취하던중 실족한 것으로 보고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산림청은 A 씨가 산나물 채취기간을 하루앞둔 전날에 사고가 발생하자 무단 입산으로 인한 불법채취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남부지방 산림청 관계자는 “최근 산나물 채취 중 실족 과 추락으로 인한 사망사고(2011년~2022년, 26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올해 채취자(약 400여명)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시행하는 등 예방에 최우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개인의 안전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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