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창포클럽 우승
뉴포항유나이티드 첫 출전만에
돌풍 일으키며 준우승 이변 연출
올들어 참가팀·선수 대폭 증가
단체·개인에 푸짐한 상금 수여
경기 과열속 스포츠 정신 발휘
관중들 응원·박수로 격려 보내
뉴포항유나이티드 첫 출전만에
돌풍 일으키며 준우승 이변 연출
올들어 참가팀·선수 대폭 증가
단체·개인에 푸짐한 상금 수여
경기 과열속 스포츠 정신 발휘
관중들 응원·박수로 격려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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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을 건 생활축구인들의 대잔치인 ‘2024년 포항시 읍면동 클럽대항 축구대회’가 포항을 뜨겁게 달궜다.
경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포항시축구협회 주관한 이 대회는 경북도, 경북도의회, 포항시, 포항시의회, 복지TV 영남방송이 후원했다.
올해는 지역 최대 행사인 국제불빛축제와 맞물려 지난 1일과 2일 포항 양덕 츠포츠 타운 축구경기장에서 많은 시민들의 환호 속에 치러졌다. 이 대회는 축구 동호인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고 지역 축구 저변 활성화와 축구인 후진양성을 목표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8개 팀이 참여한 지난 대회와는 달리, 12개 팀 200여 명의 선수단과 300여 명의 관중이 모여 대회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협회는 지난달 27일 각 읍면동 축구클럽 대표자 회의와 대진 추첨을 거쳐 이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창포클럽을 비롯한 장량·창포·스타상록·하나로·2.7·포항유나이티드·흑룡·동부클럽 등 이 대회에 꾸준히 참가해온 8개 클럽이 눈에 띄었다. 여기에 오천체육회, 동명, 뉴포항유나이티드, 청호FC 등이 올해 대회 우승을 위한 도전에 새롭게 합류했다.
이들 팀 중 오천체육회와 뉴포항유나이티드는 창포, 포항유나이티드와 함께 4강에 올랐다. 지난 대회 준우승과 3위에 올랐던 2.7, 하나로 클럽은 아깝게 준결승에 탈락했고, 창포클럽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올해도 4강에 올라 지난 대회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창포클럽과 뉴포항유나이티드와의 결승전은 프로 경기를 방불케 하는 멋진 프리킥이 나오는가 하면, 골키퍼의 선방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에 이어 창포클럽이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 자리를 지켜냈다. 뉴포항유나이티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대회 첫 출전해 준우승을 거두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대회 불참했던 오천체육회FC는 이번 대회를 잘 준비해 3위에 올랐다. 대회 1~3위를 차지한 각 팀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경기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우승한 팀에는 상금 80만원, 준우승 50만원, 3위 팀에는 2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대회 MVP에는 결승전 맹활약으로 팀의 우승을 견인한 창포클럽 최은석 선수가 차지했다. 이어 신생팀인 뉴포항유나이티드를 대회 준우승에 기여한 주재용 선수가 대회 우수선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페어플레이상에는 최영삼 창포클럽 선수가, 감독상에 오형원 창포클럽 감독, 심판상은 이재용 심판이 차지했다. 이날 경기감독상은 백상기 감독관에게 주어졌다.
대회를 주관한 포항시축구협회 황병기 부회장은 이날 대회장에서 “생활 축구는 청장년이 된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다”며 “포항은 축구도시로서 스포츠 정신이 살아있다. 어느 팀이 우승을 했느냐가 중요하기보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탈하게 경기를 마친 모든 팀과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스포츠 종목의 다양화로 생활축구인의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지역 생활축구의 저변 확대와 대회발전, 축구인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는 “모든 팀이 연습과 기량을 갈고 닦아서 생활체육인으로서 축구를 통한 건강을 유지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주최사로서 이번 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포항시 축구협회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사진=유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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