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탑
  • 김희동기자
틈탑
  • 김희동기자
  • 승인 2024.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장근





돌틈돌

돌틈돌틈돌



돌과 함께

틈도 쌓았구나



바윗덩이 같은 바람도

틈을 통과하면서

국수 가락처럼 갈라진다




돌탑을 지키는 틈탑



너 한 번 나 한 번

쌓고 있는 마음 탑에도

틈이 있다



빈틈이 있어 우리는

무너지지 않는다

 

 

 

 

 

 

 

 

 

이장근 시인.
이장근 시인

경북 의성 출생

2008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

2010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에 동시 당선

청소년시집 『잘하지는 못했지만 해냈다는 기분』 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모용복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