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완·전웅태-김선우·성승민, 근대5종 세계선수권 남녀 계주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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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완·전웅태-김선우·성승민, 근대5종 세계선수권 남녀 계주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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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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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대회 여자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김선우(가운데 오른쪽)와 성승민. (대한근대5종 연맹 제공)
근대5종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서창완(왼쪽)과 전웅태 (대한근대5종 연맹)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이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처음으로 남녀부 계주 동반 금메달을 수확했다.

서창완(국군체육부대), 전웅태(광주광역시청)은 10일(현지시간)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2024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에서 금메달(1466점)을 차지했다. 여자부의 김선우(경기도청), 성승민(한국체대) 듀오도 여자 계주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자 계주에 출전한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웅태와 2024 제2차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서창완은 최고의 호흡을 맞추며 금메달을 합작했다.

한국이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 종목에서 정상에 오른 건 2022년 전웅태-정진화가 우승한 이후 2년 만이다.

전웅태와 서창완은 경기 내내 뛰어난 전략과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펜싱 1위, 승마 3위, 수영 2위를 기록한 둘은 레이저 런(육상+사격)에서 첫 번째로 출발해 우크라이나(1442점), 프랑스(1427점) 팀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웅태는 “여자 계주의 금메달을 축하하며 남자 계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서창완은 “전웅태 선수와 같이 계주 경기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매우 기뻤다. 전웅태의 출중한 기량 덕에 경기에서 좋은 포지션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 계주에 출전한 김선우와 성승민도 최고의 성과를 냈다.

둘은 펜싱 2위, 승마 2위, 수영 1위, 레이저 런 1위를 기록하며 경쟁 국가들을 40초 차이로 압도, 첫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전까지 여자 계주 최고 성적은 2019년과 2022년의 동메달이었다.

김선우는 “세계선수권 여자 계주 부문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얻어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성승민 선수와 함께 메달을 얻어내 더욱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전이 남아있기 때문에 예선에서 좋은 성적 거두어 동료들과 같이 결승에 진출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계주는 오는 8월 펼쳐지는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경기의 종목은 아니지만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은 올림픽을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키웠다. 올림픽 근대5종에서는 남녀부 개인전만 열린다.

산뜻한 출발을 한 한국 대표팀은 11일부터 개인전에 출전해 추가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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