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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향가문화원(원장 정미정)은 지난 23일 월정교 야외공연장에서 경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향가를 알리고자 ‘관광객과 함께하는 신라향가 콘서트’를 월정교에서 열었다.
정민정 원장은 “우리나라를 가장 오래 대표 할 수 있는 천년의 역사가 신라이고
그 신라의 맥이 향가로 우리 고유의 시가가 향가의 발원지인 경주에서 많이 애송되길 기원드린다”며 “경주 열정교에서 가슴 한 편에 맑은 향가 한편 심고 가셔서 오늘이 멋진 여름날의 추억이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회원들의 향가 공연에서 정민정 ‘원왕생가’, 최소현 ‘찬기파랑가’, 박순금 ‘도촌수대비가’, 박용화 ‘제망매가’, 황용석 ‘안민가 를 낭송했다.
이어서 권성훈 국가유산 해설사의 느릅나무(유교)에 얽힌 ‘요석공주와 원효의 러브스토리’라는 컨셉으로 향가 전설을 흥미롭게 이야기 했다.
또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신라복을 착용하고 향가를 따라 배우며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신라 시대의 향가는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한국 고유의 고대 시가 형식으로, 주로 불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삼국유사》와《균여전》등의 문헌에 실려 전해지고 있으며 신라 말기부터 고려 초기에 이르기까지 창작됐으며, 현재 전해지는 향가는 25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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