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24’는 간편한 실손보험 청구 기능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진료내역 및 실손청구 이력 조회를 통해 최근 3년 이내의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고, AI를 활용해 실손보험금 예측도 가능해진다.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는 지난 31일 대구 수성구의 인터불고 파크빌리지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실손보험 지급 청구 간소화 시스템 실증 사업(2차년도)의 ‘실손보험 지급 청구 간소화 시스템 사업설명 및 ‘공손24’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대구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관계자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레몬헬스케어, 데이타뱅크 등 사업 관계자,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실손보험 지급 청구 간소화 시스템 실증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K-health 국민의료 AI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가 주관하고, 레몬헬스케어와 디지털뱅크가 참여했다.
‘공손24’는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레몬헬스케어, 데이터뱅크가 ‘디지털헬스케어 실손보험 지급 청구 간소화 시스템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병원들의 진료내역을 활용한 대구·경북 지역 실손보험 지급 청구 간소화 시스템이다. ‘공손24’는 대구·경북지역 공공실손보험의 줄임말이다.
공손24의 핵심 기능은 △진료내역 다 찾아 청구하기 △실손청구 이력 조회하기 △AI 실손 보험금 예측하기 △종합병원 진료 예약하기 △약 영수증 청구(2025년 도입 예정) 등이다.
‘진료내역 다 찾아 청구하기’는 대구·경북 소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용자의 진료 이력을 모두 조회해 실손보험 지급청구와 기존의 실손보험 지급 청구 이력 조회가 가능하다. 또 ‘실손청구 이력 조회하기’를 통해 실손보험 지급 청구한 모든 이력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특히, ‘AI 실손보험금 예측하기’를 통해서는 진료내역과 보험 가입정보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실손보험 청구를 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AI가 보험사 약관 학습을 통해 진료 내역을 기반으로 실손보험 예상 수령금을 계산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했다.
여기에 ‘종합병원 진료 예약하기’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을 예약할 수 있고, 내년부터는 AI OCR 기능을 활용해 약 봉투(약제비 영수증)을 통해 실손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약 영수증 청구’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공손24는 구글플레이와 iOS 앱스토어 승인 심사 중이며, 승인 심사에 통과 후 이번 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206개의 대구·경북 소재 의료기관들이 참여해 사용자의 진료정보가 보험금 청구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300개 이상의 의료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단장은 축사를 통해 “대구·경북 의료데이터 기반으로 실손보험 청구과정에서 소요되는 행정 비용과 시간을 정감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으로, 시민 체감형 의료 서비스 혁신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한국스마트헬스케어 관계자는 “공손24의 장점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든 진료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최근 3년 이내의 모든 실손보험금에 대해 한번에 청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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