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노인 일자리 창출”
황기석 “부모님 사랑” 어필
김병일 “고령화 대책 개발”
박기환 “사회복지 확충 노력”
포항시장에 출마한 여야 후보를 비롯, 무소속 등 5명의 예비후보들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앞다퉈 행사장과 독거노인들을 찾아 노인들을 위로, 표심잡기에 바빴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박승호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시 상대동 독거노인 전모(82)씨를 찾아가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위로했다.
이어 어버이날 기념식 및 위안공연 행사가 열린 흥해실내체육관을 방문, 노인들을 위한 건강 복지시설 확충과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또 구룡포 시장을 찾아 주민들로부터 재래시장 실상을 듣고 시장에 당선되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사랑운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열린우리당 황기석 후보는 이날 지역 노인회관을 비롯, 경로당을 빠짐없이 찾아가 노인들을 위로했다.
황 후보는 “작년 10월 어머님을 하늘나라로 보내드렸는데 아직도 저의 곁에서 절 지켜주고 계시는 것 같다”며 “뜻깊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저처럼 돌아가신 다음에 후회하지 않고 살아계실 제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오후 열린우리당 포항시 시의원비례대표 선출대회에 참석해 당원들에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김병일 민주노동당 예비후보는 흥해지역 경로잔치행사에 참석, 노인들을 위로했다.
김 후보는 우리사회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고, 농촌지역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지 오래인데도, 고령인구에 대한 사회적 정책은 빈약하기만 하다면서, 민노당은 시정 제 1과제를 사회양극화 해소와 복지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9일 장애인 학부모연대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동국제강 체육대회에 이어 포항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청렴도시 만들기 실천협약식에 참석한후 현대제철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노동자 표시잡기에 동분서주했다.
무소속의 박기환 예비후보는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자원봉사단체 여성간부들을 면담, 여성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박 후보는 이날 여성을 위한 출산지원정책과 영·육아보육관련 예산을 더욱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노인들을 격려하고 노년층에 대한 생활의료복지분야지원 강화와 노년층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 취업박람회 확대 등을 약속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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