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도로 19km 내년 개통…드라이브 코스로 인기 기대
내년이면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동·임하 양 댐의 시원한 강물을 내려다보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가 새로운 명소로 제공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안동·임하 양 댐으로 인한 수몰민들의 도로불편 해소 및 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자원화의 일환으로 지난 2002년부터 안동댐과 임하댐을 순환하는 도로 19㎞건설에 나서 그동안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면서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는 것.
안동댐 홍보관에서 와룡면 산야리를 거쳐 가류리를 잇는 안동댐 순환도로(9.5㎞)는 지난해까지 4.8㎞를 마무리한데 이어 올해 남은 4.2㎞를 확장하고 내년에 도로포장까지 마치고 개통하게 된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와룡면 산야리와 도곡리, 절강리, 가류리 일원이 안동시가지와 20분 거리로 가까워져 최고의 오지라는 불명예까지 벗게 된다.
임동면 박곡리에서 길안면 구수리를 연결하는 9.5㎞의 도로로 개설되는 임하댐 순환도로도 지난해까지 6.3㎞를 마무리하고 지례예술촌 삼거리에서 용계은행나무 쪽 도연교를 연결하는 3.2㎞ 구간만 남겨놓은 상태로 이도로가 개통되면 안동댐 못지않은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안동댐 홍보관~산야~주계~주진교~정산~임동 마령~중평으로 이어지는 안동댐과 임하댐을 연결하는 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최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댐을 끼고 있는 지례예술촌과 용계은행나무와 안동댐 에 조성될 안동문화관광단지와 함께 새로운 안동의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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