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30위서 198위로 올라
포스코가 글로벌 500대 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포스코는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발표한 `2008 세계 500대 기업’ 조사에서 시가총액 419억 530만 달러로, 지난해 230위에서 198위로 기업 순위가 높아졌다고 3일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기업 가운데 유통주식 비율이 15%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3월31일 기준해 각 기업 주가에 발행된 주식 수를 곱해 시가총액을 산출했다.
기업 간 공정한 비교를 위해 같은 날 기준 환율을 적용해 달러로 환산한 수치를 기준으로 기업 순위를 매겼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포스코를 비롯해 삼성전자(58), 현대중공업(319), 신한금융지주(445), 한국전력공사(493)가 올랐다.
전체 기업 순위에서 엑슨모빌이 1위에 올랐으며, 석유업체와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신흥개발국 기업들이 크게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의 조사에서 포스코는 2004년 443위, 2007년 230위에 이어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올랐다.
또 포브스로부터는 지난 4월 글로벌 200대 기업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05년 철강기업으로 유일하게 아시아 50대 기업에, 2000년에는 세계 400대 우수기업 중 금속광업 부문에서 최고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 미국 포천지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한국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속 성장으로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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