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삼강마을 일원 … 도시민들 고향의 정취 듬뿍 담아가
예천군은 27일 풍양면 삼강혁신마을 일원에서 알밤 줍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행사는 낙동강 700리의 마지막 남아있는 삼강전통마을 인근 야산에서 알밤도 줍고 전통문화체험, 양반자전거타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루어 졌다.
이날 서울, 대구 등 인근 지역의 체험객 5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알밤 줍기와, 부대행사인 양반자전거 타기, 특산물 장터, 삼강마을 추억 남기기, 옛날 음식 맛 체험 알밤 구워먹기, 떡메치기, 밤 술시식 돼지숯불구이 등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제공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정성일(11·서울시 노원구)군은 “까칠까칠한 밤송이 속에서 알밤이 나오는 것이 신기했으며, 숯불에 밤도 구워먹고, 삿갓과 양반 옷 입고 자건거 타기가 너무 재미있었다”고 했다. 이번행사를 위해 마을추진위원회는 행사장 간벌, 진입로 정비, 주차장 확보, 안내판 설치 등의 행사준비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마을보물을 조사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작성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삼강혁신마을추진위원장은 “주민 스스로 가 나름대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많은 도시민이 찾아와 고향의 정취를 맘껏 누리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체험객의 의견을 적극수렴해 더욱 발전한 체험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