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박진현 의원 주장
경북도공무원교육원 유치를 위해 일선 시·군들이 유치전에 뛰어 들고 있다.
경북도청이 안동, 예천으로 이전되면서 문경·영주·영덕·영양·성주군이 공무원교육원 유치를 위해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26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박진현(영덕) 의원에 따르면 영덕군은 김병목 군수가 직접 나서서 도의원과 기초의회가 합세해 병곡면 일대에 터를 확보하고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성주군도 지난 6월 경북도에 유치신청서를 내고 수륜면 백운리 일대 15만㎡ 터에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무원교육원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문경시와 영주시·영양군 등도 공무원교육원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영양군은 영양 수비면에 위치한 영양청소년수련원을 공무원교육원으로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각 시·군의 교육원 유치와 관련, 박 의원은 “방폐장 유치, 혁신지구건설, 도청이전 유치전에서 일어났던 일선 시·군의 과열전쟁이 우려된다”며 “주체인 경북도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은 현재 대구시 북구 동호동 4만69㎡ 부지에 강당과 생활관 등 7동의 교육시설을 갖추고 연간 1만5200여명을 교육하고 있다.
/최대억기자 cde@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