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5000t급 크루즈항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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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5000t급 크루즈항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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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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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울릉 해양영토 수호 전진기지·관광거점항 개발
2021년까지 2600억 투자…사계절 전천후 관광지로
 
 
 울릉도에 2021년까지 총 2600억원이 투입돼 5000t급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크루즈부두가 생긴다.
 2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울릉항을 동해안의 해양영토 수호 전진기지 및 관광거점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울릉항 기본계획(2012~2021)’ 수립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우선 방파제 등 외곽시설 설립에 총 1700억원을 투입하고, 크루즈부두 설립에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보안부두 설립에 200억원을 투입키로 했으며 영향평가, 부대시설 설립, 부가가치세 등 예비비 6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울릉항 기본계획에는 향후 10년 동안의 울릉항 개발전략뿐만 아니라 울릉항의 개발 방향과 규모, 개발 일정이 모두 포함되며, 항만분야 전문기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업계 의견수렴,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내년초 개발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해양부는 울릉항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울릉도를 동해의 `국제관광 휴양섬’으로 개발하기 위한 항만인프라를 적기에 확충하고, 동해안 해양영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해경 경비함 및 해군함정 수용을 위한 보안부두를 적정 배치해 해군 및 해양경찰의 역할 수행에 필요한 보급항으로서의 항만기능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관광 확대에 따른 국민의 다양한 요구 충족을 위해 친수공간, 크루즈부두 등도 기본계획 수립시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울릉항 개발계획이 수립될 경우 그동안 울릉도 관광개발의 제약요인이었던 접근성 및 안정성 문제 등이 상당부분 해소되면서 사계절 전천후로 관광이 가능해져 관광객 증가 및 주민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울릉항 기본계획 수립에서는 사전환경성 검토, 수치모형실험, 선박조정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5000톤급 이상의 여객선 접안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울릉항내 하위항만(행정편의상 구분한 항만)인 도동항과 사동항간의 합리적인 기능배분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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