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통명농요는 원초적인 인간의 모습에 몸짓과 소리를 개입시킨 농요로 농경문화 중심의 한국인 정서를 함축하고 있다. 벌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아부레이수나’, 모심기 후 `도움소’, 논매기 소리 등으로 구성돼 공동체적인 농경생활에 담겨있는 축제와 연희성도 엿볼 수 있는 독특한 가락과 정서를 담고 있다.
무을풍물 진굿은 삼한시대부터 구미시 무을면에 전해오는 근세 상쇠의 계보가 뚜렷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풍물이다. 무을지역이 농촌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군악적인 특징이 아주 강하며 진이 힘차고 빠르며 대형이나 내용이 다양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09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9월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개최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표팀의 체계적인 훈련 지도를 위해 민속학 관련 전문교수를 지도위원으로 위촉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민속예술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도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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