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사, 국지성 소나기에`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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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사, 국지성 소나기에`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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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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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시공·관리 부실 지적…市“시공사에 재점검 요구할 것”
 
 포항시청 청사가 순간 폭우로 천장이 새면서 대규모 물난리를 겪어 부실시공 의혹과 관리감독 부실이라는 지적을 받고있다.
 2일 오후 4시께 포항은 시간당 15~16mm의 비가 약 10분간 쏟아졌다.
 이에 따라 포항시청과 의회동을 잇는 청사내부 천장에서 물이 흘러내리기 시작, 순간 물바다로 변한 것.
 그런데 이곳은 지난해 여름에도 비가 새는등 시 관계자의 늑장대처가 도마위에 오르고있다.
 또한 지하주차장을 비롯,시청내부 곳곳에는 우기시 마다 부실징후가 보여 총체적 재점검이 요구되고있다.
 이날 시 관계자는 “시공사(현대건설)를 상대로 하자보수요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청은 약 1000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2006년 12월 준공됐지만 건립당시 호화청사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최일권기자 ci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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