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한국방문의해 심사서 8개사업 선정…국비 12억 지원받아
경북도가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선덕여왕’으로 한류 열기를 되살린다.
11일 경북도는 최근 (재)한국방문의해 위원회(위원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가 주관한 `2010 한국방문의 해’ 지방자치단체 공동사업 제안공모 심사에서 경북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8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방문의 해’ 사업은 국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시책으로 2010년부터 3년동안 펼친다.
특히 `2010년 한국방문의 해 특별이벤트’ 개최지 공모에서 도가 제안한 `한국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을 찾아서’가 시·도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한국방문의해 위원회와 공동으로 국비 10억원을 들여 내년 9월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세계문화엑스포공원, 드라마 선덕여왕 주 촬영지인 신라밀레니엄파크 등에서 선덕여왕 출연진과 한류 스타들(배용준, 류시원 등)이 함께 펼치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선덕여왕과 만남, 선덕여왕 행차 시연, 신라복식 패션쇼,선덕여왕 유적지 답사, 신라 달빛 역사기행, 신라 역사·문화·음식 체험, 안압지 야간 상설공연, 템플스테이, 한옥 체험 등 다양하다.
도는 이 같은 선덕여왕 이벤트와 다양한 체험관광 상품으로 한류문화를 띄워 외국 관광객을 대대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드라마 선덕여왕은 후지TV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내년 1월부터는 대만과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에도 방영될 예정다. 이번 홍보로 침체한 한류 열기를 되살리고 선덕여왕 촬영지인 경주관광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윤용찬기자 yy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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