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투자기업에도 세종시 같은 국세감면 혜택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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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투자기업에도 세종시 같은 국세감면 혜택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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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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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어느 지역에만 특혜 줘서는 안돼’
대구시“지역 대형프로젝트 큰 차질 우려된다”
 
 
 정부의 세종시 계획 수정과 관련, 김관용 경북지사는 7일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이나 재투자하는 기업에도 세종시 처럼 국세감면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특히 지방의 혁신도시, 경제자유구역, 국가산업단지 등에도 국비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땅 분양가도 파격적으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정부가 어느 지역에만 혜택을 주고 또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세종시에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추진과 관련, “지역이 서로 경쟁 하며 상생을 해야 한다”며 “따라서 세종시에 기초과학 분야가 들어가는 것은 몰라도 새로과학관련 기반시설을 하는 것 등은 안된다”면서 “포항 로봇연구소와 방사광가속기, 막스플랑크연구소, 경주 양성자가속기 등 대구·경북에서 계속 유치 또는 조성을 추진하는 친환경산업은 그대로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구미·대구·경주·울산을 잇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조기 조성대책을 촉구했다.
 김범일 대구시장도 “세종시에 추진 중인 내용과 지방의 주요 사업이 중복되지 않도록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종시에 대한 정부안 관련보도를 보니 대구가 장기 침체를 딛고 도약하려고 추진하는 큰 사업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무엇보다 세종시에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중복되는 기능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는 대통령이 지방에 유치된 것을 세종시에 이전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 원칙과 같은 맥락”이라고 되짚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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