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복수지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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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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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세종시 블랙홀’우려 강력 반발
'지방 경제자유구역-국가산단도 분양가 인하,세제지원’촉구
 
 
 정부는 11일 행정기관 이전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세종시를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전환하는 수정안을 전격 발표했다.
 세종시 수정안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지정을 추진해 2015년까지 세종국제과학원(가칭)을 설립하고 그 산하에 기초과학연구원, 융복합연구센터, 중이온가속기, 국제과학대학원 등 핵심시설을 건립한다. 삼성 등 대기업이 대거 세종시로 진출한다. 한마디로 `세종시 블랙홀’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세종시 경제도시 전환에서 기업에 분양가를 인하,공급하고 소득세, 법인세를 3년간 100% 감면, 그 이후 2년 동안 50% 감면받게 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타 지역보다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대구시는 즉각 문제점을 발표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경북도도 세종시에 반하는 대책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시는 이진훈 기획관리실장 명의로 이날 “세종시 발전방안은 정부효율과 세종시의 자족기능 달성을 위한 고육지책이라 생각되나, 지역이 추진하는 많은 사업(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들과 상충되어 타 어느 지역보다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대한 배려는 혁신도시에 대한 세제지원 이외에는 없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실장은 “향후 여론수렴과 법제화 과정에서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기능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혁신도시(첨단의료복합단지), 경제자유구역, 국가산업단지 등에도 세종시와 동등한 수준의 국가적 지원 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다.
 경북도는 지방의 경제자유구역, 국가산업단지 등에도 세종시와 같은 수준의 분양가 인하, 세제지원 등의 제도적 보장 방안 등을 촉구했다.
 도는 특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영남권 복수 지정을 강하게 요구했다. 구미시도 이날 세종시 블랙홀과 관련, “지역 국가산단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구미지역에 조성되고 있는 국가산단과 경제자유구역 등도 세종시와 동일한 세제혜택 등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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