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소득 3만불 시대 포항이 광역경제 중심에 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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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소득 3만불 시대 포항이 광역경제 중심에 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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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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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전 서울시장 기자회견
“고향 발전 생각할 계기됐다”

 
“국민소득 3만불 시대는 광역경제권을 필요로 하며, 경북의 수부도시인 포항이 그 역할을 당담할 한 축으로 광역경제권의 중심에 서야한다.”
 2박3일간 일정으로 14년만에 고향을 방문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일 낮 상경길에 오르기 앞서 지역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포항발전의 방향을 말했다.
 이 전 서울시장은 “중국 상해의 경우 서울과 경기도를 합친 것보다  몇 배나 큰 경제규모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규모의 경제가 지금 경쟁력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광역경제권 구성이 포항의 경쟁력을 키우고 곧 국가 균형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이어 포항이 광역경제권의 중심에 서려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영일만항의 완공(2011년) 시점도 앞당겨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영일만항 건설과 관련,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경부운하 프로젝트와 함께  앞으로 경북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중요한 인프라 시설이며 포항의 광역경제권 구성의 핵심”이라면서 “포항은 포스텍을 비롯한 방사광 가속기, 나노연구센터, 지능로봇 연구센터, 포항테크노파크 등 잘 갖춰진 과학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첨단과학 비즈니스를 주도하면 경제발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와 같이 자원이 없는 국가에서는 첨단과학기술에 비즈니스를 접목, 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선진국과 경쟁해 나가야 한다”며 “포항은 이런 점에서 충분한 발전 가능성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항 발전과 관련, 적극적인 기업 유치도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현재 포항의 위기는 겪고 있는 것은 일자리가 없어 젊은층들이 포항을 떠나면서 인구 50만 유지도 위협받고 있는 것”이라며 “제철과 연관된 기업 뿐아니라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한 벤처기업 육성 등을 통해 젊은 인력이 포항으로 몰려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강조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고향을 방문한 이 전시장은 짧은 일정동안 상공인과 친구·동문을 모두 만났다.
 그리고 포항 흥해 덕성리 고향마을과 선영, 모교(영흥초등·동지상고), 충혼탑, 죽도시장까지 찾았다.
 “이번 방문에서 고향의 뿌리와 정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다”는 이 전 시장은  “고향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고향방문에서 이 전시장은 대선 필승 의지를 다졌을 것”이라고 고향 친구들은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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