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명절에는 3일의 짧은 연휴 기간동안 2500만 명이 이동한다고 하니 어느 때보다 더욱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이럴 때일수록 지루한 정체상황에서 사소한 고장으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 후 출발해야 할 것이다.
　또한, 매년 명절이 되면 뉴스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통계를 살펴보면 특히, 귀성 첫 날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한다. 가족단위 이동이 대부분이다 보니 교통사고 건당 사상자 수가 늘어나며, 명절이라는 들뜬 기분에 가볍게 술을 한잔하거나 성묘 후 음복을 하고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나는 경우도 많다.
　일단 즐거운 귀경·귀성길이 되기 위해서는 출발 전 차량의 상태를 충분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어 상태, 브레이크, 엔진오일 등을 살피고 장거리 운전을 대비해 연료를 충분히 채워야 할 것이다.
　교통 지체와 정체로 운전자의 피로도가 높을 수 있으므로 중간 마다 휴게소에 들려 찬 공기를 마시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유로움도 필수다.
　가족단위로 승차할 경우 승차인원이 많으므로 어린이들은 되도록 뒷좌석에 탑승시켜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시킨 후 출발해야 한다.
　출발 전 목적지까지의 교통정보와 기상상황을 미리 파악해 두어야 할 것이며 운전도중 항상 라디오를 청취하며 중간마다 교통상황을 청취하며 안전운행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명절은 기간이 짧아 가족과 친척들과의 오래간만의 만남으로 늦은 시간까지 음주 등으로 피곤해진 몸으로 운전을 한다면 졸음운전 등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절대 자제해야 한다.
　고향 오가는 길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배려운전을 하여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인명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박은정(청도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