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범죄·안전사고 예방책 마련
 
지자체를 비롯 경찰 소방서 등이 추석 연휴 기간동안 귀성객 교통편의 제공과 함께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추석 연휴인 3일~8일까지 6일간 귀성객과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정체구간에 대한 사전 우회도로 지정 등 특별교통대책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내 주요 병목구간인 용흥고가교 대잠사거리 오거리 우현사거리 등과 혼잡 구간인 죽도어시장 남빈로 형산로 등에 `교통소통지원반’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청하·흥해 사거리와 칠포해수욕장 삼거리 등에 우회도로를 확보, 귀성객 교통편의 도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포항 남·북부소방서는 재래시장 등 화재 취약건물에 대해 24시간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역과 터미널 공항 고속도로 등 관내 안전사고발생 취약대상에 119구급차와 응급구조사를 전진 배치해 귀성객들의 안전을 책임질 계획이다.
　또한 교통사고 인명구조, 환자이송 등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하고,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시 119에 신고하면 진료 중인 가장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 등으로 신속히 안내할 방침이다.
　포항 남·북부경찰서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금융 기관에 전경과 사복 경찰관들을 집중 배치하고 검문 검색을 강화하는 등 특별 방범 활동에 들어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추석 연휴 기간을 `해상치안 경계근무강화’기간으로 정하고 해상치안 질서 유지를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우선 섬 귀성객 편의를 위해 `여객선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또한 제수품 밀수 및 양식장 절도 등 민생침해 사범의 근절을 위해 관내 항포구 및 해역에 경비정을 중점 배치했다.
　이밖에 각종 해양사고에 대비, 재박 함정과 특수기동대를 비상 대기시킬 방침이다.
 　/김웅희기자 w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