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원, 현청사 활용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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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원, 현청사 활용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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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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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의회 의원들은 23일 오전 전체 의원간담회를 개최, 포항시 현청사 활용방안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는 25일 오후 전체의원 투표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현청사 지역구의원인 권광호 의원은 “신청사 입지는 선정부터 잘못됐기 때문에 청사이전에 동의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범의원은 “현청사는 4대 의원들이 결정해 놓은 안인 북구청 청사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안”이라며 원안을 고수했다.
 홍필남 의원은 집행부의 변경안인 “현청사를 리모델링해서 도서관으로 활용하자”고 주장했다.
 특히 권광호 의원은 “현청사 이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인접기역 주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주민공청회를 거쳐서 결정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임영숙 의원은 “현청사 주변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업체에 매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며 매각안을 내놓았다.
 한명희 의원은 “변경안이 잘됐다고 본다”면서 도서관 이용안에 찬성했다.
 이일윤·정해종 의원은 “숲이나 공원을 조상해서 시민들의 쉼터로 사용하는 게 좋겠다”며 인근 주민들의 의사와는 거리가 먼 공원조성안을 내 해당 지역구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복덕규 의원은 “당초 계획했던 원안인 북구청 청사로 활용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김상원 운영위원장은 “북구청으로 활용하는 게 맞지만 그래도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는 것이 타당성이 있다”며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것을 요구했다.
 박문하 의장은 의원들간에 의견대립이 심화되자, 오는 25일 오후 1시30분 다시 간담회를 열어 현청사 활용방안에 대해 투표에 붙이기로 했다.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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