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글교실 개강은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활기찬 삶을 살아가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류정희 우곡면장이 참석, 한글을 깨우친 할머니들을 격려하고 농촌보육정보센터에서 마련한 음식으로 조촐한 잔치도 벌였다.
한글교실 참석자 중에 최고령자인 85세의 이면선 할머니는 “좋은 기회를 통해 한글을 배울 수 있어 참 기쁘다”며 “한글을 깨우치게 해주신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62세의 김외생 할머니는 “4살배기 손자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싶어 시작한 글공부여서 바쁜 농사철에도 시간을 쪼개가며 재미있게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립보육정보센터는 이번 한글교실을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2007년 1월부터 2기를 모집·하고 지속적으로 한글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승민기자 sm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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