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가 확장 이전했다.
13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대구시내 시티센터빌딩 6층에 모발이식센터(1485㎡ 규모)를 구축, 14일 오전 11시에 개소식을 갖는다.
대구에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의 랜드마크가 될 이번 센터의 확장 이전은 국비 15억원, 시비 15억원, 경북대병원 대응자금 5억원 등 모두 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센터는 병원장 직속기구로 설치되나 재정은 경북대병원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개소후 의사 등 구성원에 대해 진료실적에 따른 인센티브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교수 2명을 포함 모발이식 전문의사 4명, 외국인환자 코디네이터 2명, 간호사 2명, 모낭분리사 12명, 연구직 4명, 행정직 1명 등 모두 27명의 직원이 상주하게 된다.
특히 모발이식 수술은 경북대병원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우수 의료기술로서 평균 시술비용이 600만원 정도의 고부가가치로 사업성이 탁월하며 시술전후에 입원절차 없이 외래에서 수술이 가능하다.
김정철 센터장은 “앞으로는 해외홍보에도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해외환자 유치를 본격화하고, 이와 더불어 발모제 등 모발연구결과를 산업화하기 위한 중개연구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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