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최근 이태현 부시장 주재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예산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축하고 예산에 관한 회의를 진행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조기집행목표액을 급여성 경비 등을 제외한 조기집행대상액 8663억원 중 57.4%에 해당하는 2887억원 이상을 상반기 중에 집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기획예산담당관 이하 예산 및 집행부서 공무원들로 총괄추진반을 구성, 지방재정 조기 집행 상황실을 설치해 조기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기집행 추진상황보고회에서 긴급입찰제도(5일)를 적극적으로 활용 하고 건설기술 용역에 대한 수의계약 범위(1인 견적 2000만원 이하)를 확대하고 오는 3월 실시되는 1차 정부 평가를 목표로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조기 집행을 추진하면서 시행한 계약 절차의 단축과 간소화 등 각종 개선된 제도를 최대한 활용토록 하고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에 걸쳐 부서별 조기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과 간이상수도, 농수로 정비사업 등과 관련해 조기발주 사업추진을 구성, 262개 사업의 자체 설계를 추진하는 동시에 조기 발주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과 민생안정 사업, SOC 사업 등 3대 분야에 대한 예산의 집중 관리와 함께 현장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발빠른 조기 집행에 만전을 기해나갈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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