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균작가 고회전’ 청송 군립야송미술관서
목조상연하삼문 촛대
공예 명장인 일정 오해균 작가의 고회전이 12월 3일까지 청송 군립야송미술관 중·소 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다.
청송 군립야송미술관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고회전에서는 목조 수월관음 불감을 비롯해 공예작품 100여점이 전시됐다.
`나무와 구름과 바람의 세월’이라는 주제로 오 작가가 일생동안 심혈을 기울인 역작과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던 자신의 소장품을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 예술가의 예혼을 담아낸 고회전을 갖는다는데 남다른 의미가 있다.
또한, 전시회 기간동안 오 작가는 야송 미술관에서 청송 문화예술 발전을 기원하는 역작 한점을 만들어 청송군에 기증할 계획이며 작업실을 참관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원좌 야송미술관장은 “70년 세월동안 쌓아온 조각기능은 사람의 솜씨를 뛰어넘는 입신의 경지라고 평가받고있다”며 “이번 초대전이 청송 군민과 학생들은 물론 경북에 많은 문화예술인이 관람하여 전통공예의 멋과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1936년 공주에서 태어난 오 작가는 전국 공예품 경진대회및 각종 경진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수상했으며, 지난 95년에는 대한민국 목공예 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청송/김효직기자 k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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