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민생투어’로 주민과 소통했다
  • 경북도민일보
군위 `민생투어’로 주민과 소통했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1.0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욱군수가 군정보고회를 통한 주민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투어를 펼치고 있다.
 
郡, 8개 읍면 순회·간담회서 주민 목소리 경청…“허심탄회한 자리됐다” 호응
 
 “폐비닐 수거장 설치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 주세요.”
 군위군이 지역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하는 `민생투어’가 주민들의 의견 결집의 장으로 승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군위읍과 소보면을 시작으로 4일간 8개 읍·면을 순회하며 각급기관장, 이장, 새마을지도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군정보고회를 겸한 주민간담회를 갖고 주요시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투어를 펼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지역발전과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쏟아졌다. 군위읍 무성1리 김덕준 노인회장은 마을입구에 폐비닐 수거장 설치를 요청했으며, 최근섭 한우협회장은 구제역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을 건의했다. 또 장태원씨는 노인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현실에 맞는 대안이 필요하다며 시니어 클럽 설립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환주 농업경영인회장은 “주민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개인브랜드화해 생산할 수 있도록 사업비 지원과 농민들이 원하고 필요한 사업을 찾아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홍동식 산법이장은 “소보면 경계지역에는 구미시 지정폐기물처리장과 생활쓰레기처리장이 있어 이 지역에 수질오염을 측정할 수 있는 감시장치 설치”를 요청했다. 이날 주민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형식적인 민원청취와 달리 지역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욱 군수는 “주민들의 결집된 힘을 `전원휴양 자족도시’라는 올해 군정목표에 맞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