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19일 “병영문화 개선 방안 중 하나로 신병교육기관에 인터넷 화상전화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다음 달 중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에 간 자식을 걱정하는 부모 마음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얼굴을 직접 마주보면서 전화통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신병교육훈련기관에 구축한다는 것이다.
인터넷 화상전화는 웹 카메라와 마우스폰, 전화 연결용 서버 등을 갖추면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인터넷 화상전화 구축에 필요한 예산 5억2000만원을 올해 배정하고 육.해.공군 신병교육기관의 `사이버 지식방’에 있는 767대(육군 613대, 해군 60대, 공군 94대)의 컴퓨터에 인터넷 화상전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훈련병들은 화상전화 시스템이 장착된 컴퓨터로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가족 및 친구들과 화상통화를 할 수 있고 문자 또는 음성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훈련병과 화상통화를 하려면 상대방의 컴퓨터에도 인터넷 화상전화 시스템을 설치해야 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훈련병들에게 공휴일을 이용해 화상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개인부담 전화비용도 50~6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화상전화 보안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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