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외교 차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남미를 방문 중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일본 의원단이 한국 입국을 강행했다가 거부된데 대해 “일본이 아무리해도 주권국가로서 우리 영토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1일(현지시간) 정부가 알아서 하는 일이라 언급할 말이 없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자원외교 차) 밖으로 나온 뒤로는 어떻게 돌아가는 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출국 전에) 전·현직 일한의원연맹 회장에게 전화해 오려는 사람을 못 오게 자제해달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느 나라든지간에 마찰은 있다. 근본적인 해결이 있을 수 있겠나. 쉽게 결론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 간에 독도영유권 문제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페루와 볼리비아를 거쳐 현재 에콰도르를 방문중인 이 의원은 2일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을 예방해 우리 기업의 발전분야 진출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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