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건축학부 팀이 전 세계 건축학도들을 대상으로 열린 국제건축공모전 `NYTC New York Theater City’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하며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NYTC New York Theater City’는 스페인 아키미디엄(Archmedium)에서 올 상반기 주최한 국제대학생건축공모전의 프로젝트명으로, 세계 공연문화산업의 심장부인 맨해튼 브로드웨이에 새롭고 다양한 공연문화가 자유롭게 싹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지난 1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열린 대회에 전 세계에서 출품된 작품은 총 302점. 세계적 건축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공공성과 주변 환경와의 조화, 혁신성과 비판적인 도전정신, 전달력,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영남대 건축학부 5학년 박중하, 박준영, 권수환 씨와 4학년 박창범, 3학년 한창석 씨로 구성된 `PH4 Studio’팀의 작품 “What kind of performance do you want?“가 1등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상금 2500유로(약 400만 원)도 거머쥐었다.
이들의 작품은 로마 콜로세움과 같은 강렬한 인상을 주는 링 모양 건축물의 지붕 바깥 라인을 뉴욕의 새로운 명물 `하이라인파크’(the High Line Park)와 끝부분에서 만나도록 하고 건축물 안쪽에 조성된 거대한 원형광장의 지하에는 소규모 극장을 배치해 다양하고 실험적인 공연이 상시적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해 하이라인파크를 따라 산책하던 발길을 자연스럽게 공연장으로 이끌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을 시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내외 공모전을 통해 저력을 입증해오고 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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