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심평원, 전국 요양병원 평가
최저 5등급도 못받아…대책 시급
 
　울릉군보건의료원 노인요양병동이 전국 요양병원에 대한 평가에서 등급제외로 판정돼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전국 요양병원에 대한 2010년도 평가결과를 최근 공개하면서 전국의 782병동 중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포함한 13개 요양병동이 1등급~5등급 안에 들지 못하고 등급제외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요양병원 역할 강화를 위한 감염관리와 소방점검 등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중심으로 확대해 평가했으며 △기본시설, 안전시설, 편의시설 △의료인력, 진료시 필요인력 △의료장비 를 평가하는 치료환경과  △노인환자에게 흔한 치매,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식사하기, 세수하기 등 일상적인 동작 수행 변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욕창, 소변줄 관리 등 36개의 지표로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종합결과는 인력, 시설, 장비 등 치료환경(구조)과 의료서비스(진료내용)의 결과를 종합하여 5등급으로 나눴다.
　그러나 울릉노인요양병원은 최저등급인 5등급도 받지 못했다.
　현재 울릉군 보건의료원 4층에 위치한 노인 요양병동에는 8명의 노인 입원환자만 있어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팀장(5급)1명을  비롯,담당(6급)1명과 5명의 간호사,영양사,조리사, 수명의 요양보호사등이 20여에 가까운 인력이 배치돼 있어 운영비와 병동 관리비도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