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겨울철 사료 `수단그라스’ 수확 분주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가운데 울릉군 서면 태하의 하늘아래 작은 동네인 서달마을에서 긴 겨울동안 울릉약소에게 먹일 수단그라스(소 먹이용 목초)를 수확해 추운날씨에도 아량곳 없이 마을 사람들이 품앗이로 도와가며 짧은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다.
울릉도 특별 음식 메뉴인 울릉약소는 고기가 연하고 담백한 맛을 내며 특히 식물의 생장 조건이 최적지인 울릉도 산야에서 자생하는 약초와 섬바디 등 천연사료를 먹고 자라므로 영양도가 높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등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군은 한우약소의 유통 구조개선을 위해 총 사업비 9억7500만원을 들여 울릉읍 사동리 울릉군 도축장 부근에 121평 규모의 3층건물에 판매시장 및 홍보관, 휴게실 등을 갖춘 울릉약소플라자를 현재건설 중에 있으며 올 12월말께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울릉도에는 80가구의 농가에서 750여두의 울릉 약소를 사육하고 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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