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상주시 현안사업
시 “생물자원관·농업생명미래관 건립 차질 없어야”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건설 9년째 긁적긁적`하세월’
상주시민들은 신 낙동강시대를 맞아 관광산업 진흥으로 지역의 활로를 찾으려 하고 있다. 농축산업 여건 이외에 지역이 21세기에 새로이 개척하고, 승부를 걸어야 할 분야가 관광산업이란 인식에서다.
상주시가 새로운 문화관광레저 인프라 조성과 낙동강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함으로써 관광자원화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도 시민들의 이같은 희망과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
시는 낙동강 사업과 연계하여 체류형 관광 거점지역으로 지역 모습을 확 바꿀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모든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적 노력의 초점도 당분간은 이 부문에 집중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시가 추진하는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 건립사업은 상주 사람들이 지역의 대표적 관광진흥 사업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 오는 2013년 개관 예정을 앞두고 있으며, 사업비 1085억원을 투입해 수장, 연구시설, 전시. 관람시설, 교육. 연구시설 등을 설치하는 것이 사업의 개요다.
이와 함께 국립 농업생명미래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기존 농업 및 농촌관련 전시·체험에서 탈피하여 교육농장의 형태와 미래지향적 콘텐츠를 통해 국민농업시대를 대비해 상주보, 낙단보, 자전거박물관과 연계하여 신 낙동강시대 농업문화·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 농업생명미래관은 낙동면 장곡리 일원에 2012년부터 오는 2015년 4년간에 걸쳐 총사업비 206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낙동강을 따라 낙동강자전거이야기촌과 낙동강 신나루문화벨트, 낙동강 풍경소리 숲길, 낙동강 역사문화생태 체험특화단지 등이 조성되면 `낙동강관광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밖에도 상주~영천간 고속도로건설의 조기 개통을 갈망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착공된 총 연장 93.92㎞의 이 고속도로는 시행 9년째인 올 현재 전체 공정이 12.5%로 몇 차례 연기한 2016년 준공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시민들은 답답해하고 있다.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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